듣지 못했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깨닫지 못했었다.
상처가 너무 깊어서.
애써 외면하고 싶었다.
분노가 너무 커서.
듣고 싶지 않았다.
들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모두가 다 거절하고 배척하고 있는 것이 아니예요.
애통의 가슴을 품어 골방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그리고 많은 계절이 흘렀다.
인생의 많은 곡절과 아픔과 상심과 실패와 성공.
거친 파도를 타며 다다른 바다 기슭,
그곳에서 들리는 음성이 있었다.
골방의 눈물, 그 기도.
그랬었다.
누군가는 배척이 아닌,
그 죄인을 가슴에 품어 눈물로 통곡하며 기도하고 있었다라고.
하나님의 심장,
그 혹은 그녀는
그 죄인을 가슴에 품어 소리도 없이,
잠잠하고 또 잠잠하게
그 죄인의 아름다운 발전을 위하여
그 죄인의 향기나는 삶을 위하여
주 십자가 바라보며 가슴으로 크게 외치는
기도로 있었다라고.
그 기도를 먹어 오늘,
듣지 못해 먹먹하던 귀가
그 기도로 인하여
열리지 않던 가슴이,
그 눈물로 인하여
상처로 얼룩졌던 아픔이
회복되고 치유되어
주님 품안에서 안식하며
오늘 주신 이 하루를 감사함으로
찬양하며
나즈막히 주님께 사랑을 고백한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신 기도의 마음들.
주신 눈물의 간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