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히 있으려 해도 잠잠 할수가 없어서 긴사연 짧게 글 남깁니다. 이번 특새가 하필이면 욥기라기에 은근히 걱정(?)이 되었었지요. 혹 고난의 대명사 욥의 고난을 하나님이 샘플로 맛보라고 주시면 어쩌나... 그런데 특새시작 3일전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등에 담이 걸려 하루종일 숨도 못쉴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특새가 시작되어 며칠 안되어 함께 사시는 친정 어머니가 새벽에 갑자기 발을 심하게 삐어서 꼼짝을 못하게 되고, 또 다음날 주일 오후에 큰딸이 오른쪽 팔꿈치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여 어머니와 딸을 데리고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 다음날은 몇주간 설사로 고생하는 둘째딸 데리고 병원, 또 그다음 날은 막내딸이 복통으로 학교를 조퇴하고... 등등. 와우, 욥의 고난 이야기 들으며 실제로 작지만 연달아 터지는 일들 앞에 내 모습은 욥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ㅎㅎ, 허둥 지둥 정신 없어 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가 싶어서 주변에 체크 해보니 그런 사람은 별로 없는듯 하여 왜 유독 우리집만 이럴까 궁금해 하고 있던중, 오늘 아침 그 해답 비슷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 특새 할때에
이제껏 한번도 나온적 없던 남편이 아침에 저와 함께 특새를 나갔던 것입니다. 그동안 5시 30분만 되면 어김없이
직장을 출근하던 사람이 때 맞추어 직장을 교회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기는 바람에 특새 나올 생각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사실 남편을 지켜 본 사람이라면 그가 이런 새벽 기도에 아무리 여건이 된다 하더라도
스스로 나올 생각을 한 것 자체가 이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을 느낄 것입니다.
오늘 새벽 설교말씀
중, 하나님이 남편을 기다리고
계셨고 기뻐 하심을 느꼈습니다. 이전에 알파 성령의 날에 성령께서 하신 그 말씀,
목사님을 통해 오늘 아침 또 다시 선포 하셨습니다. 남편도
그것을 기억 하고 있더군요. 아마도 그것이 하나님이 남편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인가 봅니다. 하나님이 기꺼이 주시고자 하는 그것을 남편이 받아서 변화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 해 봅니다. 일을 지으시고 성취 해 나가시는 여호와, 우리는 믿음 약하고 믿어지지 않지만 결국은 그분의
뜻 대로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