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 보실 때.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 보실 때, 큰 소리 뻥뻥.
당연히, 마땅히 질 수 있다 큰 소리 뻥뻥.
그런데 극심한 엘러지와 더 갈 수 없어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하나님을 향한 원망의 소리.
십자가를 질 수 있습니다. 새빨간 거짓말!
큰 소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더라.
고쳐지지 않는
극심한 엘러지,
눈물, 콧물, 따가움, 간지러움, 캑캑 기침. 고통.
엘러지를 제거하여 주시라고 기도하고 또 하고 또 하고.
그런데 그 극심한 엘러지가 하나님의 영광이라 하시더라.
극심한 엘러지는 여전한데
극심한 엘러지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은혜,
그런데 극심한 엘러지는 더 이상 고통이 아니요,
아픔이 아니었더라.
사랑이었더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
엘러지가 너무 고통스러워 고쳐달라 기도했던 날들이 지나고
엘러지와 더불어 갈 수 있는 은혜.
극심한 엘러지는 사랑할 수 있는 진짜은혜.
그리고 가슴에 찐한 평화가 찾아든다.
은혜.
엘러지와 더불어 산 15년,
주님 사랑,
주님 은혜.

여호와 삼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