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7
                                                                      04-12-06
                            
안녕하세요. 시간이 초고속 인터넷을 타고 가네요 새해가 되는가 했더니 벌써 4월이고 조금 있으면 여름이며 가을이 되고 겨울이 오면 또 한해가 가겠죠.  
저는 지난 3월 21일 동생을 하늘나라로 보내야  했어요. 16년전에 임파선암 수술을 받고 괜찮은가 했더니 지난 여름 재발이 되어 여러 치료를 시도해 받지만, 결국은 세상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3자녀와 아내를 뒤로 한채 45세의 젊은 나이에 하나님 나라로 떠나는 동생을 지켜보면서 많은 감정들이 교차했었습니다.  물론 멀리 있던 천국이 더욱 가까워졌고 나의 참 소망이지만,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 어떤 이유도, 변명도, 간청도, 사랑도 우리를  한 순간도 머물게 할수 없음에 다 내려놓고 떠나야 하는데, 왜 이리도 각박하게들 사는지? 세상에 그 어떤것도 나를 평안히 묶어둘 수 없는데 우리는 천 년이나 살 것처럼들 살지요!

참 아름답게 살다간 동생이 부럽기도하지만 제가 필요할때마다 항상 거기 있어 주었던 동생의 떠난 자리가 너무 커 허전한 제 가슴이 많이 아풉니다.
가고 싶어도 하나님이 “지금은 아니야” 하면 있어야 하고, 있고 싶어도 “지금이야” 하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야함을 보며 정말 이쁘게 잘 살아야겠구나 다시 생각 합니다.  저는 한국에 간 김에 병원에서 체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가 다 좋다고 합니다 그 동안 제 치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쁜 두 딸들은 유아원에 다니고 있구요 반다리목사는 이런 저런 일들로 분주하기만 합니다.

12년 감옥생활:  지난 4월3일 네팔의 “챤바리” 동래에서 50살된 “크리파”라는 여인이 고기가 하도 먹고 싶어 구렁텅이에 빠져 죽은 암소를 먹었는데 부펜드라 라이 판사에 의해 12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물론 세계 유일의 힌두 왕국에서 소를 잡느것이 사람을 잡는 것보다 더 중한 벌이 되지만, 성경에서는 자식도 잡아먹었는데, 21세기에 이래도 되는 것인지? 배고픔과 가난이 정말 죄가 되는지? 제 머리가 잘 안 돌아갑니다.

스트라이크에 계엄령이 6일째네요.  차도 못 다니고 상점 문도 못 열고 사람들마져 돌아 다닐수가 없으니 교수들은 움질일 수가 없고 자동으로 학생들은 수업이 없죠.  캠퍼스안에서만 북적거려야 하지, 먹거리도 없지, 세상이 모두 감옥으로 변해 버린것 같아요. 이런 날들이 매번 반복되니 새삼스러울것도 없는데, 그래도 언제쯤이나 쨍하고 햇빛 들 날이 있을지?  왕은 왕권유지를 위해, 공산당은 개혁을 위해, 연합정당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허구한 날 스트라이크와 계엄령으로 결국은 고래싸움에 세우등이 터지고 말지요.

그래도 카트만두는 치안이 조금 유지되고 빼곰하기에 모든사람들이 카트만두로 카트만두로 모여드는데 덕분에 카트만두는 터지기 일보 직전의 풍선입니다. 이런 카트만두가 스트라이크로 모든 길이 막히면 물가는 세상 모르고 치솟구요, 못 먹고 살겠기에 좀 도둑들로 인해 마음 놓고 잘 수도 없는 것이 네팔의 실정입니다.  700루피하던 조리용가스 한 통이 올해 들어 1500루피로 껑중 뛰더니 골뚜기가 뛰면 망둥이도 뛴다고 모든것이 하늘을 향해 뛰어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밖을 나갈수조차 없으니 150명의 신학생들이 무얼 먹겠습니까?  물론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하셨고 또 하시지만 먹고 사는 일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세상이야 어찌되든 신학교는 예정대로 시작되어 계속되어갑니다만 계엄과 스트라이크로 교수들이 빼먹는 날이 하도 많아서 수업 일수를 마출 수 있을지? 묘연하기만 합니다.  목회자 세미나가 5월19-21일이고 졸업식은 마지막 날인 21일날 오후 2시인데, 현재 네팔이 아무것도 계획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날짜를 정해봤자 스트라이크로 인해 사람들이 올수 없으면 잔치집에 파리를 날려야 합니다.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지 않으시면 성 안에 같혀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식을 잡아먹고 꿂어 죽었던 것처럼 저희들도 별 뾰족한 수가 없네요. 물질이 없으시면 헌금은 안 해주셔도 됩니다만 그러나 기도는 꼭 해 주셔야 합니다.

*이 땅이 회계하고 주님앞으로 돌아오도록,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교회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신학교의 일용할 양식과 안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각오가 더 새로워지면 어떤 상황이든 잘   감당하도록,
*지금의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영광 받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늘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록, 이 춘심, 쇼냐, 소피아 반다리 올림



  




조회 수 :
127288
추천 수 :
100 / 0
등록일 :
2006.04.20
22:33:47 (*.140.218.82)
엮인글 :
https://fellowshipusa.com/xe/missionboard/172589/b3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s://fellowshipusa.com/xe/missionboard/172589

이윤옥

2006.04.22
11:03:17
(*.126.191.204)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선교사님 힘내셔요~~!!

누리는 사치가 참 부끄러워지는 날에.
건강하시구요

Moofifferroub

2008.03.11
08:12:17
(*.58.15.113)
your site's an inspiration
<a href=http://forum.ayitireseau.com/viewtopic.php?p=9315>http://forum.ayitireseau.com/viewtopic.php?p=9315 </a> <a href=http://www.sitarrecords.com/aaniville/pkmn/forums/viewtopic.php?p=24792>http://www.sitarrecords.com/aaniville/pkmn/forums/viewtopic.php?p=24792 </a> <a href=http://www.artevirtual.com.pt/forum/viewtopic.php?p=1687>http://www.artevirtual.com.pt/forum/viewtopic.php?p=1687 </a> <a href=http://forum.africanfile.com/viewtopic.php?p=46376>http://forum.africanfile.com/viewtopic.php?p=46376 </a> <a href=http://thegraphicsguru.co.uk/phpBB/viewtopic.php?p=63344>http://thegraphicsguru.co.uk/phpBB/viewtopic.php?p=63344 </a> <a href=http://ophs.movingtonz.com/phpBB2/viewtopic.php?p=32890>http://ophs.movingtonz.com/phpBB2/viewtopic.php?p=32890 </a> <a href=http://www.danaesystem.com/forum/viewtopic.php?p=18634>http://www.danaesystem.com/forum/viewtopic.php?p=18634 </a> <a href=http://formeramazonians.org/phpBB2/viewtopic.php?p=22070>http://formeramazonians.org/phpBB2/viewtopic.php?p=22070 </a> <a href=http://jaehee2006.com/discussionboard/viewtopic.php?p=16095>http://jaehee2006.com/discussionboard/viewtopic.php?p=16095 </a> <a href=http://www.pattayaheartcenter.com/heartcenter/webboard/viewtopic.php?p=21475>http://www.pattayaheartcenter.com/heartcenter/webboard/viewtopic.php?p=21475 </a>
<a href=http://deadsoulsnation.co.uk/forum/viewtopic.php?p=22002>http://deadsoulsnation.co.uk/forum/viewtopic.php?p=22002 </a> <a href=http://dreamsky.wolflord.com/phpBB2/viewtopic.php?p=15387>http://dreamsky.wolflord.com/phpBB2/viewtopic.php?p=15387 </a> <a href=http://www.aga05.rurik2.de/forum/viewtopic.php?p=33669>http://www.aga05.rurik2.de/forum/viewtopic.php?p=33669 </a> <a href=http://www.queencityforum.com/board/viewtopic.php?p=67521>http://www.queencityforum.com/board/viewtopic.php?p=67521 </a> <a href=http://www.wiigamer.com/forums/viewtopic.php?p=26768>http://www.wiigamer.com/forums/viewtopic.php?p=26768 </a> <a href=http://www.keywestfunfest.com/forum/viewtopic.php?p=97035>http://www.keywestfunfest.com/forum/viewtopic.php?p=97035 </a> <a href=http://gordonlo.ca/sr250/viewtopic.php?p=12298>http://gordonlo.ca/sr250/viewtopic.php?p=12298 </a> <a href=http://www.sumfortyone.com/forum/viewtopic.php?p=6572>http://www.sumfortyone.com/forum/viewtopic.php?p=6572 </a> <a href=http://forum.rocksolidradio.com/viewtopic.php?p=139112>http://forum.rocksolidradio.com/viewtopic.php?p=139112 </a> <a href=http://ryad2006.xhost.ro/modules.php?name=Forums&file=viewtopic&p=15508&sid=a2c56e60d37a954a8dcfe4ff53db9a7f>http://ryad2006.xhost.ro/modules.php?name=Forums&file=viewtopic&p=15508&sid=a2c56e60d37a954a8dcfe4ff53db9a7f </a>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 이사야 선교사입니다. secret 이사야 2006-12-29 6
76 이라크 정형남선교사의 편지 [4] 김덕규 2006-12-19 133944
75 나 예뻐? 에이 뭔소릴 file 이장익 2006-12-11 122965
74 선교쎈터 가족모임 [2] file 이장익 2006-12-11 129012
73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 넘쳐날 때에 [4] 이윤옥 2006-11-19 129038
72 쏭화강/김다린선교사 내외 11월14일... 김덕규 2006-11-13 129385
71 김숭봉 선교사 경과 #4 [2] 유영선 2006-10-20 123412
70 김숭봉 선교사 경과 #3 [3] 유영선 2006-10-18 125749
69 김숭봉 선교사 경과 #2 [3] 유영선 2006-10-12 131166
68 김숭봉 선교사 경과 [5] 유영선 2006-10-11 127491
67 씨캅쎈터에서 긴급기도 부탁 file 곽지현 2006-10-10 123212
66 최승암 선교사 가족 우간다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1] S A Choi 2006-08-01 126284
65 중국선교팀 7/11 화요일 출발 김덕규 2006-07-09 128726
64 도미니카 단기선교팀7/2출발 [2] 김덕규 2006-06-30 130641
63 고 윤자애 선교사님의 아들 흔상 소식. [2] 이인영 2006-04-27 123672
62 고 윤자애선교사 후임 [5] 김덕규 2006-04-25 129689
» 네팔 이춘심선교사의 긴급기도부탁. [2] 김 창순 2006-04-20 127288
60 정형남선교사님으로부터 [2] 김덕규 2006-04-05 132272
59 Good News and Bad News 가 단하루 차이라는 것을 모르고.. [7] file 김선웅선교사 2006-02-14 126358
58 우간다 최승암 선교사 기도편지 입니다. [1] file S A Choi 2006-02-03 124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