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선교사 코너
두번째 본국사역을 맞아 집에 돌아 온 나를 맞이한 첫 번째 테스트는 영어 속담 “where the rubber meets the road”를 상기시키는 일이었다. 여기서 rubber이라는 고무는 자동차 바퀴를 뜻하는데 바퀴와 길이 만나는 그 곳이 진짜라는 말이다.
작은 애 노아를 8학년에 입학 시키는 일을 통해 선교사 체면에 창피한 말이지만 남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필요에 따라 ‘white lie (하얀 거짓말)’를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한참 한 것이다. 선교지를 떠나기 전, 노아의 학교를 놓고 많이 기도하며 아이들과 대화하던 가운데, 큰아이의 동생 성격에 대한 견해와 판단은 오히려 부모인 우리보다 더 깊고 신중해서 결국은 지혜의 의견을 따라 첫번 본국사역 때 누나가 다니던 기독교 학교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고 등록기간이 다 지난 후라 걱정하면서 학교 측에 이메일을 넣었더니, 딱 한자리가 비었다면서 큰아이를 기억하시던 교장 선생님이 반가와 하시면서 원서를 넣으라고 답을 주신것이다.
그런데 막상 집에 돌아 와 인터뷰를 하던 가운데 알게 된 것이 지난 5년 사이에 껑충 뛴 등록금이다. 그 돈이면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있는데…하니 딴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공립학교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집 근처 같은 거리 상에 중학교 두개가 있는데 우리 집이 속해 있는 학교는 저소득층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 옆이라 악명 높은 학교이고, 다른 한 학교는 좋게 소문이 난 곳이었다. 험한 학교에 넣자니 노아의 여린 성품때문에 도저히 않될것 같은데다, 주위의 사람들 조차도 되도록이면 그학교는 보내지마라는 것이었다. 학교 당국에 전화를 걸어 스쿨버스 태우지 않고 우리가 픽업을 하고, 그저 일년만 다닐테니 후자의 학교에 넣어 달라고 사정사정을 했지만 안된다는 것이었다. 2년전부터 법이 바뀌어 주소의 지역에 따라 꼭 정해진 학교를 가야 한다는 것 이었다. 아마 너도 나도 좋은 학교로 몰리기 시작하니 그렇게 철저하게 법으로 지키는 것 같았다.
여러모고 알아본 결과 친구의 친구가 학교당국의 꽤 높은 자리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전화를 했더니 꼭 한가지 방법은 있다는 것이다. 후자 학교 구역의 사는 사람의 주소를 이용하여 그 집에 사는 것처럼 거짓으로 서류를 꾸미고 전화요금등 한 두가지 영수증이 그 집 주소를 써서 발급이되면 된다는 것이었다. 마침 그 지역에 사는 잘 아는 우리 교인이 있었는데 부탁을 하면 아마 힘들지 않게 해 줄 만한 분들이었다. 며칠을 고민을 했다. 남편은 남미 선교지 방문 중이라 혼자하는 고민은 더 힘이 들었지만 그에게 말해 봤자 들을 얘기는 뻔했기에 돌아 오기 전에 내가 일을 저지르면 자기도 어떻게 할 수 없겠지. 거짓말 조금하고 save 하는 돈이 얼만데… 그게 보통 돈인가 얼마나 귀한 선교비인데라고 정당화하면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야속한 아버지는 꼭 이럴 때면 오셔서 내 억장을 지르신다. 하루는 아침마다 읽는 챔버스 목사님의 책을 통해 하시는 말씀 “The only thing that exceeds right-doing is right-being.” “의로운 일을 능가하는 것은 오직 의로운 존재”라는 말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5:20) 결국은 타협 없는 의를 나에게 요구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내 계산과는 맞지않았지만 울며 겨자먹기 순종을 하기로 하고 교회학교에 등록을 시켰다.
그런데 며칠 후 교장 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학생 수가 작년보다 많아져 2월에 Financial Aid distribution (재정보조분배)는 끝났지만 한 명에게 더 보조를 해주겠다는 재단의 연락을 받았으니 시도해 보라는 말씀이었다. 세금보고등 모든 서류를 넣고 한 주가 지난 후 교장선생님께서 또 전화를 주셨다. 재단에서 등록금의 1/3을 보조해 주겠다는 것이다. 순간 머리가 뺑 돌아가면서 나온 계산은 5년 전 큰 아이 때 보다도 조금 더 싼 금액이었다.
엔진이 돌아가고, 바테리에서 전기가 생산되고 하는 많은 일들이 자동차 속에서 일어나지만 결국 자동차의 사명은 바퀴가 길 위를 굴러 갈 때 완성되는 것 처럼 내가 아무리 많은 주의 은혜를 받았다 할지라도 결국은 내 생활 속에서 순종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또 배운 것이다. 요즘 즐겁게 학교생활을하는 노아를 보면서 내 계산기보다 조금 앞서 가시는 주님의 의를 열심히 쫒아 가면 결국은 수지를 맞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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