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관절이 부러진 야곱

posted Dec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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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5년 12월 14일
성경 창세기 3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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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관절이 부러진 야곱

창32:22-31

 

·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냈던 믿음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은 그들의 삶에 반드시 고난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다. 고난을 통과해야만 모난 부분들이 다듬어지고, 하나님의 시각에서 말하고 행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을 세워가실 때 주로 쓰시는 방법은 인생의 채찍과 사람 막대기이다.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힘든 상황을 겪게 하시는 가운데 내 인생의 모든 일들이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또한 관계의 아픔을 통해 내 안에도 있을 수 있는 연약함과 교만함을 보게 하신다.

 

1) 하나님은 야곱을 오래 전부터 사람 막대기를 통해 연단하셨다. 

· 야곱은 자신이 받아야 할 장자의 축복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허락하실 것을 기다리지 못한 채 자신의 방법대로 그 일을 이루어내려 했다. 결국 야곱은 장자의 축복은 받았지만 그나마 갖고 있는 것 조차 다 내려놓고 외삼촌 라반이 있는 하란 땅으로 떠나야 했다. 

· 하나님이 야곱을 하란 땅으로 보내신 이유는 그의 후손들이 땅의 티끌 같이 많아지게 하시려고 그곳에서 레아와 라헬, 또 그들의 몸종이었던 실바와 빌하를 만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 만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야곱보다 몇 배는 더 술수를 잘 부리는 외삼촌 라반 밑에서 힘든 시간들을 지나며 야곱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 라반의 모습은 야곱과 너무나 흡사했다. 야곱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듯 했지만, 사실 한 달 동안 야곱을 겪어본 후에 고용 계약을 한다. 뿐만 아니라 라반은 제법 머리도 잘 돌아가고 쓸만해 보이는 야곱을 붙들어 놓으려고 당시의 관습을 핑계로 레아를 먼저 야곱의 장막에 들여보낸다.(창29:26) 라반은 이후에도 야곱과의 고용 계약을 열 번씩이나 바꾸면서 야곱을 이용해 먹는다.(창31:7)

·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성결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그래서 성령님을 통해서 날마다 우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인도해가신다. 그러나 우리가 여전히 육신의 소욕을 좇아 살려하면,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서라도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로서 세우신다. 그리고 그 방법은 항상 이렇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가진 사람을 상대하게 하시는 것이다. (갈6:1)

 

2)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야곱을 가나안 땅으로 부르셨다. 

· 야곱은 외삼촌 라반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지만 막상 가나안 땅에 다다르려 하자 먼저 20년 전에 앙심을 품고 있었던 형 에서가 생각났다. 야곱은 먼저 형에게 보낼 예물을 앞서 보내어 그것을 통해 형의 감정을 풀어볼까 생각했다.(20절) 그러나 에서는 사백 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만나려고 오고 있었다.(6절)

· 이 이야기를 들은 야곱은 심히 두려워 떨었다. 얍복강에 이른 야곱은 이제 가족들과 가축들이 먼저 얍복 나루를 건너게 하고 자신만 홀로 남아있었다. (22,24절) 그러나 사실 이런 상황은 하나님께서 야곱이 홀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하신 일이다. 하나님께서 야곱과만 만나시려고 한 것이었다. 

· 야곱을 홀로 남겨두신 하나님은 이제 야곱과 이야기 하신다. (24절) 야곱과 씨름했다는 말은 영혼의 작용을 통해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하신 것일 것이다.야곱이 새로운 피조물로서 합당한 모습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3) 하나님은 결국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셨다. 

· 하나님께서는 삶의 태도를 바꾸지 않는 야곱으로 하여금 계속해서 육신을 의지하며 자신의 뜻대로만 살아가려 하면, 결국 자신의 뜻대로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허벅지 관절을 치신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과 의지로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살려 했던 야곱의 인생을 바꾸시려 한 것이다.    *하나님의 일에 전업으로 종사하게 되는 주의 종들이 대부분 겪는 일들 

· 야곱은 허벅지 관절이 부러짐을 당하자 더 이상 고집을 부릴 수가 없었다. 자신의 육신적인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나서야 자신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26절)

· 하나님이 야곱을 축복하시기 전에 그의 이름을 고쳐주신 것은 영적인 의미가 있다. 이제 야곱을 술수에 능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적 승리를 나타내는 하나님의 방백이 되게 하셨다는 말이다. (28절)  술수나 부리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서 버러지 같다고 한 야곱을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바꾸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이시라는 말씀이다.(사41:14,15) 

· 브니엘의 아침을 맞는 야곱은 비록 허벅지 관절이 부러져 절고 있었지만, 그의 속 사람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변화된 야곱으로 말미암아 20년만에 미워하고 원망하고 두려워하던 형님과의 관계 회복이 일어난다. (창33:10) *‘이스라엘’ = ‘사라(싸우다)’ + ‘엘(‘전능하신 하나님)’ = 영적 승리를 얻은 자

· 영적 성장의 핵심은 내가 무엇인가를 해내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항복하는 훈련’을 받는데 있다. 뭔가 대단한 결과나 업적을 나타내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이 주신 상황에 나를 쳐서 복종시키는 것이다.    *대만의 귀머거리 장로님의 간증

 

학습 및 적용 문제:

1)야곱이 허벅지 관절이 부러지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축복은 어떤 것이었는 지 말해보라. 

2)내 삶에도 허벅지 관절이 부러지는 축복(?)이 있었는 지 나누어보고, 오늘 나의 삶이 대만의 장로님과 같은 삶이 되도록 결단할 것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