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스 은혜를 누리는 자
롬7:15-20
·하나님은 우리 안에 영으로 들어오셔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사신다. 우리의 악한 모습에도 연약한 모습에도 화내지 않으시고 답답해하지 않으신다. 그저 따뜻한 미소로 바라보며 기다려주고 계시다. 그리고 그런 기다림이 우리의 연약함을 회복하게 한다.
*국민들과 함께 하는 멕시코 여성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 바움
·우리 모두가 연약한 육신을 입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는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실망하게 되고 기대했던 누군가에 대해 실망하게 된다. 또 그런 실망감이 오히려 그들의 연약함을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아니라, 쉽게 판단하게 하며 책망의 말을 먼저 하게 만든다.
1) 믿는 자들에게는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연약한 부분들이 모두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룩한 마음을 심어 놓으셨다. 사실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임하심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우리 안에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다.(15,18,19,22절; 겔36:26,27)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도 안가고 듣는 것 조차 늘 부담스러웠는데, 예수님의 영이 임해 예수를 믿게 되면 왠지 모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진다. 아무리 착한 사람도 예배하고 싶은 마음이나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나 교회에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안 생긴다. 이런 마음을 갖게 되는 것 자체가 은혜이다.
·예수님이 임하시면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거룩한 마음이 생긴다. 그런데 또한 육신의 마음도 여전히 상존해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의 마음들이 우리 마음 속에서 서로 갈등하게 되어 있다.(갈5:17) 결국 자신의 연약한 모습에 대한 탄식과 고백을 하게 된다.(24절) *자신의 신하의 아내를 범한 다윗의 이율배반
2) 믿는 자들이 온전하지 못한 삶에 대한 탄식을 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은혜이다.
·일단 예수님이 영으로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자들은 하나님과 영적 교통을 하지 않으면 영혼의 답답함을 느끼게 되어 있다. 말씀대로 순종해 살지 않으면 왠지 모를 거리낌이 생기게 되어 있다.(21절)
·마침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는 탄식을 하게 되는데, 사실은 이 탄식을 하는 것 자체가 은혜이다. ‘오호라’의 탄식은 내 안에 죄를 발견하고 더욱 거룩해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의인이 되었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이 일은 사도 바울 자신을 더욱 성결하게 하는데 필요한 일이었다.(딤전1:15)
*성경 66권을 주석하셨던 박윤선 박사의 고백
3) 믿는 자들이 연약함 가운데 있지 않도록 건져내주시고 플러스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는 은혜가 진짜 은혜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낼꼬’하며 깊은 탄식을 하다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라고 한다.(24,25절)
·신앙 생활에 회개의 눈물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날마다 자신의 연약함에 대한 탄식만 하고 있으면 그것 또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용서하시고 회복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분명 의인이요 하나님의 자녀이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처음 부르셨을 때 우리를 향해 갖고 계셨던 동일한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오늘도 여전히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지난 날의 연약했던 일들은 잊어버리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야 한다.(빌3:12,14) 주님이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것은 우리를 제로 상태로 만들어 주시려고 하신 일이 아니다. 이제는 플러스의 은혜를 누려야 한다. 그것은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에 대해 탄식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적극적으로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일은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을 길이 참으신 예수님을 계속해서 바라보는 것이다.(히12:2) 그럴 때 기꺼이 손해 볼 수 있고, 기꺼이 마음 아픈 말을 들어줄 수 있고, 기꺼이 육체적인 고통까지 참아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영광스러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된다. 플러스의 은혜를 누리게 된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 역시 자신 안에서 발견된 연약함과 부족함에 대한 탄식을 하게 되는 것이 왜 또 다른 은혜인지 말해보라.
2) 탄식가운데 괴로워하는 일들을 통해 주께서 이루어가시는 일들은 무엇인지 말해보라.
3) 내 삶에 연약한 모습들을 주께서 극복하게 하셨던 일이 있으면 나누어보고, 이제는 플러스의 은혜를 누리고 사는 자가 되기 위해 각자 결단한 것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