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12) : 죄사함의 은총

posted Jul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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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4년 7월 7일
성경 요한일서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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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12) : 죄사함의 은총

요일1:8-2:2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죄의 문제에 대한 해결이다. 아직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거나 반대로 그것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 감사나 감격이 별로 없는 사람들 모두에게 필요한 은혜는 죄 사함의 은총이다.

 

1) 죄사함의 은총은 모든 인간은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사람들은 흔히 국가의 법이나 혹은 외면적인 도덕적 행위를 기준으로 죄를 언급한다. 그러나 그것은 죄의 전부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은 보다 근본적인 죄의 기준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하나님 차원의 기준이다.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닮은 존귀한 존재로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명령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의 기준이며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 죄이다.   

*’죄(하마르티아)’ = ‘과녁에서 빗나간다’ 

인류의 대표자였던 아담은 맨 먼저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나 죄를 범함으로 그 이후 태어나는 모든 인간들은 죄악된 본성을 갖고 태어나게 되었는데 그것이 원죄다.(시51:5)   

*어린 아이들에게도 나타나는 죄악된 본성

하나님은 겉에 보이는 언행 뿐 아니라 마음으로 짓는 죄도 죄로 여기신다.(마5:28) 또한 죄는 그저 하지 말라 하는 것을 하는 소극적인 차원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라 하신 것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지 않는 것도 죄라고 말씀하신다.(약4:17)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정말로 자신이 죄인인 줄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성령이 임해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게 된다.

 

2) 죄는 우리에게 죽음이라고 하는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 준다.  

성경에서 말하는 죽음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먼저는 영적인 죽음이다.(엡2:1) 첫 사람 아담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생명을 잃어버림으로 아담 이후에 태어나는 인간들은 모두가 날 때 부터 하나님의 생명이 없이 태어나 하나님과는 분리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사람들은 늘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살게 되었다.

죄는 이처럼 인간의 마음에 불안과 두려움을 주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어떤 이유에서건 육체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한다.(롬6:23) 그러나 가장 비참한 것은 죽으면 모든 고통이 끝나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때 부터 이 땅에서 겪었던 어떤 고통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형벌이 시작된다고 하는 것이다.(히9:27) 

 

3)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죄사함의 은총이 주어진다. 

어떤 사람들은 선행을 많이 행하면 자신의 죄가 상쇄될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불교나 카톨릭) 혹자는 죄는 심리적인 것으로 격하시키고 그냥 무시해버리라고 한다.(스피노자의 범신론) 심지어 정신분석학자 중에는 죄 의식을 갖는 것은 일종의 노이로제 같은 것으로 정신 건강을 위해 무시해 버리라고 주장한다. 혹자는 목숨을 끊어 버림으로 속죄하려고 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제시한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요일2:2) 심지어 예수님을 영접한 후 여전히 짓게 되는 죄까지도 우리의 대언자가 되시는 예수님 때문에 죄사함의 은총을 얻게 된다.(요일2:1)            *대언자 = 변호자(advocate) 

 

4) 사죄의 은총을 받은 성도들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한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란 그 회개가 또 다른 회개를 이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받은 용서를 기억하면서 남을 용서하고 관용을 나타내주는 것을 통해 이루어진다. 

죄사함 받은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알기에 자신도 남에게 관용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의 긍휼의 은혜를 입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마6:14,15)

용서는 상대방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한 일이다.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주께서도 나를 긍휼히 여기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상대편이 회개를 하고 안하고는 내가 알 바 아니다. 나는 내가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상대편도 회개함으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본다. (롬12:18-20)

사람의 말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영혼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바꾸어 주셔야 한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기에 내가 먼저 용서하고 화해를 청할 때이다. 

또 하나는 내가 받은 사랑을 기억하면서 나의 것을 가지고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가장 소중한 생명을 희생하신 사랑을 보이신 후 우리에게도 동일한 사랑을 할 것을 명령하셨다.(요13:34) 그리고 그 사랑은 말로만 아니라 행함으로 나타내는 사랑이다.(요일3:18) 예수님을 만나 회개한 삭개오는 자신이 가진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고,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았은 것에 대해 4배를 갚았다.(눅19:8)        *뉴욕주 시라큐스 한인 교회의 난민 어린이 캠프에서의 열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죄사함의 은총을 입은 자들이 맺어야 할 합당한 열매가 어떤 것인지 말해보고, 이것과 관련하여 실제 자신의 삶의 경험을 나누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