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
(14)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
에베소서 4:26~27
I. 분노의 해악: 죄악으로 치닫게 한다.
다윗은 모욕을 당했다고 나발에 속한 모든 남자를 다 죽이려 했다.
폭력, 폭언, 미움, 증오 등으로 치닫게 하여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주게 된다.
공동체를 깨려고 하는 사단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것이 된다.
II. 모든 분노가 다 죄인가?
의로운 분노가 있다.
비느하스는 하나님과 같은 분노를 가지고 우상숭배와 음란을 이끌었던 시므리를 처형하였다.(민수기 25장)
의로운 일에 분노해야 한다. 오히려 분노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파키스탄의 명예 살인) 우리는 이기적이어서 그런 악에 대하여 관련되기 싫어한다.
그러나 의로운 분노라고 하더라도 조심해야 한다. 공의를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분노한다고 하지만, 어떤 때에는 개인적인 이기심에서 나오는 분노, 잘못된 동기로 분노하는 경우도 있고, 또 자기는 옳다고 생각해서 분노를 내는데 실상은 오히려 잘못된 기준, 개인적인 기준을 근거로 분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불평에 대하여 모세와 아론이 분노했다. 의분이었던 것 같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바르지 못한 분노였다. 그래서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민수기 20장)
따라서, 분노하는 우리 자신의 동기를 살펴보아야 하고 조심해야 한다. 특별히 나만 절대적으로 옳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동시에 의분을 표출하는데 있어서도 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막말하거나, 불의한 일을 막는다고 악의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는 의로 시작해서 죄로 마치는 것이다.
III. 개인적인 관계 속에서 오는 분노
성경은 그 분노의 감정을 무시하고 없애라고 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Be angry” 라고 하셨다.
내 안의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기만 할 때에 우리는 내적으로 병들게 된다.
성경에서 금하고 있는 분노는 통제하지 않아서 죄가 되는 분노를 말한다. 다른 사람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분노이다.
IV. 어떻게 분노를 다루어야 하는가?
먼저, 나의 감정의 영역에서도 예수님이 왕이신 것을 기억하고 철저히 그 부분에서도
순종하기를 결단해야 한다.
첫 번째로 기도하라. 마음에 일어나는 분노를 비롯한 모든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털어놓아라.
개인적인 분노 말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분노, 공공의 유익을 위한 분노, 즉 의분도 하나님께 기도로 먼저 터져 나와야 한다.
두 번째로,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겨라. 하나님께 맡겨 버리고 분노에 나의 인생이 이끌리지 않도록 하라. 해가 지기 전에 속히 해결하라.
승리는 내가 이겨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따라서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겨 버리고 끝까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라.
세 번째로 내 안에 분노의 감정이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말하라. 사랑 가운데 진실을 말하라.
계속해서 내 안에 분노를 일으키는 상대방을 용서해 주어야 할 의무는 있지만, 그 사람과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피할 길을 주시는 분이시다. 용서와 신용은 다른 문제이다.
네 번째로 시간을 벌라.(잠 14:29, 약 1:19~20)
어떤 남편은 화가 날 때마다 밖에서 걸었다고 한다. 오랜 결혼생활 동안 정말 많이 걸어야 했다고 한다.
V. 결론
성내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약 1:20) 따라서 성내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속상한 일이다.
특별히 가정에서 더 주의하도록 하자. 영적인 가드를 가정에서도 올리고 있자. 주님은 가정에서의 생활을 주의 깊게 보신다.
내 감정의 영역도 하나님께 드리고 순종하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신다. 분노 대신 온유와 겸손으로 행하는 우리가 되자.
VI. 학습 및 적용문제
어떤 분노가 죄가 되는가?
요즘에 나의 마음에 분노를 자주 일으키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어떻게 그 분노를 처리하고 있는가? 함께 나누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