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저의질문에 대해 답변주신것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더욱 엄격히 다뤄야할 사항이기에 많은돈을들여 외부에맡겨 감사를 받는다는데에는 저도 전혀이견이 있을수
없습니다 또한 지적하신것처럼 일반회사나 개인의 영리를위해 운영하는것이라면 설사 직원이나 책임자가 부정을 일으킨다한들
무슨 사회적인 큰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러나 만일 교회내에서 그러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파장이 엄청날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어느 사회단체(개인)보다는 도덕성과 신뢰성및 정직성이 우선하기 때문일것입니다 그래서 회계문제는 어찌보면 아차하다보면 실수가 발생할수도있고 또한 나쁜의도를 갖고 나쁜방향으로 나타날수도 있기때문에 사전 사후점검 차원에서 내부감사라는 있는제도를 활성화하자 한것입니다 더욱이 경악스러운것은 내부감사시 자신이 자신을 감사하는 경우가 있을수있다고 하셨는데 만일 그런상황이라면 상당히 우려스렵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제도개선은 의지만있다면 얼마든지 바꿔나가 더욱더 클리어 하게 할수가있는것입니다 그래서 제직회의 부활도 말씀드렸던것입니다 어쨌든 목사님께서 내부감사문제를 층분히 고려하여 당회에서 논의해보신다 하니 제의견을 받아주신것에대해 목사님께 감사말씀을 드립니다(사실 오늘종일 일에지장있을정도로 많은교인들이 전화와문자로 제의견에 동의한다며 관심을 표명했음)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사내용도 원하면 협조해 주신다는 말씀도 고맙습니다 필요할때 김숙영권사님께 자료를 요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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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ovenant Fellowship Church
내부 감사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교회의 평균 주일 출석은 85명입니다. 그리고 평균 일년 수입은 10만 불 정도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한인 교회도 그 정도의 수준일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교회를 처음 세울 때에도 대부분의 교회들은 영세성을 면하지 못할 때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런 편이고요.
그래서 그 당시 한인 교회들은 물론이고 미국교회들도 기껏해야 내부 감사를 하는 정도이지 외부감사를 하는 교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거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10만불 정도되는 예결산에 궂이 돈을 드려 외부 감사를 받아야 할 실질적인 필요가 없었지요. 둘째는 많은 헌신이나 전문성이 요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작은 규모의 살림과 장부이기 때문에 왠만한 교인이 해도 큰 문제가 없었고 시간도 많이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매년 공동의회나 사무총회를 하기 전에 한 사람이 주말에 해도 왠만한 교인이면 충분히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국 사회에서는 (은행/융자기관/정부 포함) 내부감사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공신력있는 회계감사를 할수 있는 CPA를 통해 받은 감사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돈이 없는데에도 불구하고 제가 고집해서 (그당시 돈 낭비라고 반대하는 교인들도 있었지만) 외부감사를 받았던 것이 우리 교회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마다 큰 역활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내부 감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사람을 믿지만 그렇게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짓고 모든 사람이 돈 앞에서는 유혹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맡긴 사람을 믿지만 그 사람이 죄짓지 못하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저의 이와같은 생각은 22년 전에고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외부감사에서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몇가지 제도적인 장치를 세웠습니다. 첫째는 헌금을 계수하면 곧 은행에 그 날 입금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무슨 일이 있어도 두 사람 이상이 동행해야 합니다. 둘째, 돈을 지출하는 일을 맡은 사람은 (다시 말해서 교회 체크를 발행할수 있는 사람) 절대로 입금에 손을 대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문제가 터지는 이유중의 하나가 입금을 하는 사람이 혼자 하든지, 입금을 한 사람이 지출할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셋째, 교회 체크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이상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 교회의 감사 시스템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교회는 재정 규모 때문에 다른 대형 교회처럼 재정간사(사무장과 재정간사)들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당회와 재정부장이 있습니다. 일반 작은 규모의 교회에서는 교회에서 고용한 직원들이 없습니다. 대부분 그 교회에서 가장 경험있는 교인이 회계나 재정을 맡게 됩니다. 그럼 그 사람이 교회의 모든 재정을 맡게 되고 그것을 제직회나 당회에 보고하겠지요. 그리고 일년에 한번 갖는 교인총회에 나가기 전 교회에서 세운 한두명의 교인들이 내부감사를 할 겁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물론 대부분이 감사의 경험이나 기준도 모르는 분들이고요. 하지만 그렇게 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말씀드리듯이 재정 규모가 작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같은 경우는 그 제도가 많이 다릅니다. 말씀드린대로 교회에서 고용한 직원들이 재정부장과 당회의 감시를 받으며 일을 합니다. 재정부장의 허락없이는 체크를 발행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재정부장은 당회가 모일때마다 재정보고를 합니다. 소규모의 교회 사정과 달리 재정부장이 직접 일일히 모든 청구서를 처리하거나 직접 장부를 다루지 않기 때문에 재정부장의 역활이 곧 감사의 기능이지요. 그만큼 감사의 기능에 시간을 할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번째 내부감사입니다. 그리고 그후 당회가 그 달 발행한 모든 체크의 사용용도를 보고 받습니다. 이것이 두번째 내부감사입니다. (참고로, 우리 교회에서도 재정 규모가 너무 커져 재정을 위임받은 스텝이 없이 재정부장이 직접 체크를 발행 할 때에는물론 내부 감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정 간사를 두고 일하는 시기와 와서 재정부장이 감사의 기능을 감당하는 때가 온 후부터는 이같이 일의 분담이 있기 때문에 이미 두차례의 실질적인 내부감사(재정부장과 당회의)가 진행됐는데 또 하나의 내부 감사가 필요하다는 것은 저에게는 그리 납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그런 추천도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저희 교회 재정상황은 체크 하나 장로님들이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이 정도의 투명성은 일반적으로 아주 작은 교회에서나 있을수 있는 일이지요. 하지만 저는 이것이 우리 교회의 장점이고 제가 늘 주장하는 우리 교회의 "투명성"이라고 믿어 왔습니다.
생각보다 답이 길어졌지만 마지막으로, 집사님이 일을 못할 정도로 전화와 투위트가 많이 왔다니까 그만큼 교인들의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이네요. 건강한 일이면서도 담임목사로는 아쉬운 얘기입니다. 다른 관심사도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데 하필이면 이런 토픽으로 일하는 시간에 전화들을 한다니 역시 사람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과 그렇게 걱정된다면 내부감사를 두는 방향으로 올해부터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교회에서도 좋은게 좋으니까요.
허지만 먼저번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반듯한 사람을 세우는 것이 그 어는 시스템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하다고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22년동안 늘 화목하고 문제가 없었던 것은 훌륭한 제도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믿을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그 일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저의 마음과 믿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고없이 일을 책임있게 맡아주신 수많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