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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룡띠 허인욱의 환갑여행 >

 

9 인패스 ( www.inpass.me 국제새찬양후원회 ) 청소년오케스트라 도미니카공화국 단기선교

 

내가 참석하고 있는 워싱톤근교의 휄로우쉽교회 ( 담임목사: 김원기) 에는 프라임타임이란 구룹이 있다. 인생의 황금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서로 함께 준비하며 돕자는 취지로 마련된 구룹이다.

물론 아직 활발한 활동은 못하고 있지만 취지는 자녀들을 다 키우고, 은퇴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 은퇴후에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함께 기도하면서 준비하는 모임이다.

 

몇번 칼럼에서 언급을 했지만 이젠 우리 사는 세대가 30년 성장해서 30년 일하고 30년 은퇴한 후의 할일을 준비해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니 은퇴후에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물론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니 주류가 건강이 허락할 때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자는 것이 주된 주제이다.

 

내가 단기선교를 시작하게 된 것도, 교회에서 선교박람회를 열고 선교에 대한 헌신을 독려하고 있는데 참가한 선교사님들이 단기선교 참가를 통해서 확실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적극 권유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일찌감치 < 나이를 먹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울 용기도 없고, 또 한인회장을 하면서 알게된 것으로, 조국이 어려울 때 해외로 나가서 많은 고생을 한 조상들의 후손들이 고생하고 있는 곳에서 - 중국에서는 조선족이라고 부르고, 러시아 지역에서는 고려인으로 부른다. 그들을 위한 사역을 하면서 기회가 되면 북한동포들을 돕는 사역을 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이 타민족을 위한 선교를 원하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회가 있는대로 단기선교에 참가하면서 선교훈련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교회의 선교팀 일원으로 멕시코의 엔세나데지역에서 선교하시는 이사라.딜론선교사님과 아프리카 남단 스와질랜드에서 사역하시는 김종양.박상원선교사님을 방문한 바있다. 금년에는 개인적으로 중국 연변의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을 방문해보았고, 러시아에서 선교하시는 홍정웅선교사님도 방문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

 

이제 은퇴준비를 하고, 은퇴후에 하나님의 일을 하고싶다고 했더니 하나님은 내가 제일 못하는 것,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찬양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

그 전기가 된 것이 바로 도미니카공화국에 인패스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단기선교를 다녀온 것이다. 그동안 인패스를 설립하고 8년동안이나 많은 자비를 들여서 이끌어온 피터정장로님이 이사장을 맡아서 이사회를 구성해달라고 부탁을 할 때만해도 찬양사역은 몰라도 이사회를 조직하는 그정도에서 일을 끝낼줄 알았다. 도미나카에서 정장로님과 많은 날들을 함께 보내면서 인패스사역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중요성, 앞으로의 방향등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는 선교에서 돌아와 정장로님이 사업상 서부 LA로 떠나시고 인패스사역의 대표를 맡게 되었다.

 

<엘 시스테마>와 같은 사역을 보면서 , 내가 그동안 추진하고 기도해왔던 <미주 새마을운동>과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되었고, 아마도 하나님은 그런 목적이 있으셔서 인패스사역을 내게 맡기신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내년에는 버지니아지역에서 활동하던 인패스 청소년오케스트라를 매릴랜드지역과 볼티모어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인패스의 꿈은 일년에 한도시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생겨나는 것이다. 그래서 각자가 연습을 하고 연중 적당한 시기에 한곳에 모여서 다함께 찬양축제를 여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의 소리가 지구상 곳곳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찬양으로 인종과 문화, 국경과 여러가지 조건이 다르더라도 찬양으로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남미에 있는 섬나라다. 쿠바의 동쪽에 위치해 있고, 섬의 서쪽으로 1/3정도는 지난해 큰 재난을 당해서 한국의 <단비부대>가 파견되기도 한 아이티이고, 동쪽으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이티를 방문할 기회가 되면 단비부대를 방문해서 위문공연을 하고 싶었지만, 아이티가 아직 치안이 불안전해서 학생들을 데리고 방문하는 것이 안전상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아이티를 방문하지 못했다. 산토도밍고에서는 김현철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월드미션센터에서, 산티아고에서는 전재덕 선교사님이 선교하시는 교회에서 사역을 준비해주셔서 많은 사역을 했다.

선교에 참여한 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스탭진들은 정말 열심히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아침부터 밤늦게, 때로는 거리에서, 비좁은 교회에서, 빈공터에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열심을 내어 연주를 하고 악기를 소개하고 함께 딩굴면서 하나가 되었다.

 

몇가지 인상깊은 것들을 소개하면 세상에서 죄를 짓고 교도소에 복역중인 죄수들을 방문했을 때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순진하고 착해보일 수가 없었다. 정말 어쩌다가 죄를 짓고 감옥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쩌면 하나님의 나라의 기준으로 본다면 우리도 모두 죄인이요 마땅히 더 엄한 형벌을 받아야할 사람들이 아닌가?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를 받고 기쁨과 평안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우리가 아닌가?

산티아고의 마지막 사역지였던 다리밑교회는 또다른 세계였다. 겉보기에는 평온하고 그렇게 가난에 찌들지 않은 것처럼 보인 도미니카지만 그곳은 다른 세계였다. 김성욱선교사님은 그곳에서 12년째 사역을 하고 계시는데 그곳에서는 우리가 타고간 버스를 특별히 돈을 주고 경찰을 고용해서 밤새도록 지켜야만하는 그런 위험한 지역이었다. 실제로 우리가 밤에 방에서 나가면 교도소보다도 더 높게 철망을 처놓은 담장 너머에서 돌맹이를 던져 우리를 위협하곤 했다.

 

김성욱선교사님의 러브스토리는 나를 감동케 했다. 시카고에서 간호원으로 근무하던 49살의 사모가 친구의 권유로 함께 단기선교를 왔다가 김선교사님의 호된 고생을 보고 . 마음을 바꿔 도미니카로 와서 51살 목사님과 결혼해서 12년째 행복한 사역을 하고 있다. 자식들은 그 동네 애들이 모두 자식이다.

그곳에 악보도 없이 종이에 도레미파를 써서 연주하는 밴드가 있는데, 김성욱선교사님은 그들에게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면서 인패스 오케스트라 방문을 하나님이 보내주신 기도의 응답이요. 선물이라고 하셨다. 한 단원은 현지밴드의 악기를 고쳐주기 위해서 무던 애를 썼는데 결국 고치지를 못하자, 자기의 악기를 선물로 주고 왔다. 참 아름다운 마음이었다.

유흥종지휘자는 사정이 허락하면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방문해서 그곳 밴드를 지도해주고 싶다고 했다. <끝>

 

허 인 욱 ( 인패스 www.inpass.me 대표 )

필자연락처 : koreanbenhur@yahoo.com

 
 

Who's 허인욱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알고 ,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가르침을 따르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은 여생 가운데 하나님께서 부족한 이모습을 새롭게 빚어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써 주시기를 소원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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