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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말

by 티끌 posted Apr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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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 보실 때.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 보실 때, 큰 소리 뻥뻥.

당연히, 마땅히 질 수 있다 큰 소리 뻥뻥.

그런데 극심한 엘러지와 더 갈 수 없어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하나님을 향한 원망의 소리.

십자가를 질 수 있습니다. 새빨간 거짓말!

큰 소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더라.


고쳐지지 않는 

극심한 엘러지,

눈물, 콧물, 따가움, 간지러움, 캑캑 기침. 고통.

 

엘러지를 제거하여 주시라고 기도하고 또 하고 또 하고.

그런데 그 극심한 엘러지가 하나님의 영광이라 하시더라.


극심한 엘러지는 여전한데 

극심한 엘러지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은혜,

그런데 극심한 엘러지는 더 이상 고통이 아니요,

아픔이 아니었더라.

사랑이었더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

엘러지가 너무 고통스러워 고쳐달라 기도했던 날들이 지나고

엘러지와 더불어 갈 수 있는 은혜.

극심한 엘러지는 사랑할 수 있는 진짜은혜.

그리고 가슴에 찐한 평화가 찾아든다.


은혜.

엘러지와 더불어 산 15년,

주님 사랑, 

주님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