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벗기, 벽 보고 기도하기, 앞 사람 어깨에 손 얹고 기도하기, 어깨동무하기....
특새와 Church Alive를 통해서 목사님께서 재밌고(?) 참신한 것들을 많이 시키셨습니다.
오늘은 30초간 웃으라고 하시더군요. 웃는게, 그것도 소리내어서 크게, 그리도 어려운 일인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처음엔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떠올리며 웃다가 나중엔 옆에서 계속 군시렁거리면서도 하회탈의 얼굴을 지으며 힘겹게
30초를 채우며 웃고 있는 남편을 보며.. 진짜로 웃기더군요. 담임목사님께서 해라라고 하셔서 이렇게 잘 따라하는 교인들이
참 멋지고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혼자라면 멋쩍어서 못 했겠지요. 함께라서... 처음엔 아주 쭈빗쭈빗거리며 시작했지만,
30초를 잘 채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를 살면서 하나님을 생각하며 남들이 볼 땐 바보처럼 보여도 빙긋이 많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는 Church Alive가 없어서 조금 허전합니다. 8주를 VA에서 MD로 수요일마다 즐거운 여행을 가듯
아이들을 데리고 다녔는데.. 참 좋았습니다. 특히나 지난 주에 마치시면서 말씀해 주셨던,
'행복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내일 아침에 뵙죠.' 라는 멘트가 참 그리워 지는 수요일 저녁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결혼 11년차 우리 부부.. '같이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에 심히 공감하고 꽂혀서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 그렇게
다듬어 가시는 것 같아 참 행복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