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족한 감사.
닭벼슬을 만나는 털털 버스가 참 좋다.
닭벼슬이 cool 할 것이라고 굳센 믿음을 가진 초등청년들을 만나는 털털버스가 참 좋다.
미국을 사는 한국사람의 정서, 그 개념안에 없었던 버스.
그것도 부자 동네의 깔쌈하고 부티나는 버스도 아닌 적당히는 술냄새도 찌들고,
일곱색깔 무지개의 이방언어도 소리높은 털털버스에 흠뻑 담긴 아버지의 사랑.
그곳에서 아버지의 지극하신 은혜를 만난다.
내 안에 힘이없던 시절, 털털 버스가 아닌 예쁜 곳에서 닭벼슬에 가슴이 만나면 그랬었다.
"너도 소망도 소망이 없니? 네 마음이 많이 춥고 시린모양이구나."
그렇게 마음을 나누어야 했다.
오늘 내 마음안에 힘이 자라났다. 십자가, 그 보혈의 은혜가.
"얘야, 네 안에 소망이 있단다. 넌 아직 모르지? 이 아줌마가 닭벼슬이 cool한 시절을 사는
이름모를 너를 위해 기도할꺼야."
그렇게 마음을 나누었다.
적당히 찌든 술냄새, 그랬다. 힘이 없던 시절엔 소망없는 인생. 그 인생이 참 슬프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러나 오늘 그를 위해 소리없이 축복했다.
찌든 술냄새가 변하여 십자가의 소망만나도록.
내 손에 쥐어진 여유가 나를 감싸고 있었던 그 시절에 삶의 의미를 잘 몰랐다.
그저 인생을 왜 사나..늘 우울했으니까.
그런데 닭벼슬 털털 버스안에서 머무는 시간안에서 참 귀한 삶의 의미를 만난다.
이렇게 좋은 것이라는 흡족한 만족이 됨이라.
날마다 함께 마음을 모아 찬양하며 주여~~! 소리높여 이른 새벽을 깨우는 기쁨, 그 설레임.
그래서 특별새벽부흥회의 나날들이 행복이어라.
가슴 벅차는 감동이어라.
내일을 향한 뜨거운 가슴이어라.
주를 향한 다함없는 사랑이어라.
나는 행복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