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예배, 묵상중에 자꾸만 어제 읽었던 책속의 글이 나를 만졌다. "여러분이 죽어 가는 사람들 보면서 울 때 하나님의 얼굴에도 눈물이 흘러내린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어떤 만행이나 고통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고 이 세상의 악한 인간들을 모조리 없애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하나님의 심정은 그보다 더 절실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이 이 악한 세상에 대해 느끼시는 아픔의 일부분만을 맛보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그 찢기우고 허물어지고 쪼개진 가슴에 내가 할수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단지 이렇게 널부러져서 우는것 뿐이다. 그리고 이런 고통속에 있는 내가 아는 또 내가 알지못하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그것 뿐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하신다. "네가 나의 위로자 이다." 내가 무얼 또 어떻게 누굴 위로하고 있는것이지... 나는 알지 못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내가 지금 위로하고 있는것이 하나님의 맘이라고 하신다. 나는 모르겠다. 이런 내가 이렇게 부족한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맘을 위로하고 있는지 또 내가 어떻게 해야만 하나님의 그 맘을 위로할수 있는지 나는 알지 못했다. 그렇게 예배가 끝나기전 마지막에 목사님이 말하셨다. "여러분이 저에겐 위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렇다. 나의 그 어떤 행위가 그 어떤 모습이 하나님을 위로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이렇게 아버지 앞에 나아와서 그의 얼굴을 보고 내 맘을 내어드리고 고백하는것이 바로 하나님을 위로하는것 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이 찢기우고 육체가 파괴되고 부모가 죽고 자식을 잃고 삶이 부서져버린 사람들의 절규와 그 고통의 몸부림을 그 처절한 비명을 보고 듣고 느끼시는 하나님 그의 그런 가슴에 나는 나의 작은 손을 올리고 있다. 왜냐면 난 지금 그런 하나님 앞에 서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백한다. "아버지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이렇게 늘 당신 앞에 나와서 당신의 얼굴을 보고 나의 맘을 내어드릴께요. 약속해요. 당신의 그 쪼개진 가슴에 당신의 그 시퍼렇게 멍든 가슴에 당신의 그 허물어진 가슴에 나의 이 작은 손을 올릴께요. 아버지 사랑해요. 아주 많이." 그렇다. 나는 하나님을 위로하는 자 이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은 위로를 받으신다. 그리고 깊은 호흡을 하신다. 그리고 또 나아가신다. 난 매일매일 이렇게 아버지를 위로하길 원한다. 이것이 내가 할수있는 최선이며 아버지가 받길 원하시는 위로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그대로 들이는것. 영광입니다 이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