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나올 때까지...
오늘 목사님 설교 말씀에 인용된 슈바이처 박사가 하신 말씀 또는 그의 "좌우명"으로 소개되는 어구입니다.
슈바이처 박사가 진짜 그 말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한우물을 파라니 너무 한국 속담 같지 않습니까-,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영어로 dig, well, water 등의 말로 검색을 아무리 해봐도 혹은 schweitzer quotes나 쓰신 책들을 검색해봐도 가장 비슷한 게 "A great secret of success is to go through life as a man who never gets used up"(자서전 Memoirs of childhood and youth 중에서) 정도였습니다. "한우물을 파라"하고는 너무 거리가 멀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중 김찬삼이라는 여행가가 1963년에 아프리카에 가서 슈바이처 박사를 만났다는 얘기를 접했습니다.
이미 슈바이처 박사는 노벨평화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젊은이 김찬삼이 인생의 조언을 부탁했을 때 슈바이처 박사가 그에게 던진 말이 바로 오늘 설교 말씀에 인용된 "한우물을 파라 물이 나올때까지"였다 합니다.
그후 김찬삼은 그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160개국을 14년동안이나 돌아다녀 세계여행의 한우물을 판 사람으로 역사에 기록됩니다.
.
한우물을 파라는 슈바이처박사의 말씀이 "한국 속담"처럼 친근히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