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병원서 퇴원 한 후에도 계속 속이 불편하다는 남편과 함께 월요일 다시 마닐라로 더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나왔습니다. 여러가지 피검사와 CT 촬영을 하였습니다. 오늘 의사를 다시 보았는데 위벽이 두꺼워져있다고, 내시경을 하잡니다. 시간은 내일 11시로 잡혔습니다. 다른 모든 검사는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담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동네 돌팔이 의사들에게 은근히 화가 납니다.
아시겠지만 몇 번 당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 좀 마음이 불안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은 믿음은 무서움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무서움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고 이 모든 일들은 주님의 주관 아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사의 말로는 특별히 암을 의심 할 만한 증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나하여 내시경을 해 보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계속 기도 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