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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13:14

아버지2

조회 수 322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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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대를 함께 호흡하는 한 사람으로서 바라보는 이 세대의 아버지들이 어쩐지 병약하게만 보여 가슴을 스치며 지나는 간절한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지라 주신 가정과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들이 되어주시는 아버지,
자녀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실패와 시행착오의 험난한 가시밭길을 지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든든한 버팀목으로 서 계셨던 그 아버지들의 모범으로  말미암아 소리 없이 힘을 얻게 되는 아버지들이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세상에 토해 낼 수 없는 남자라는 이름 안에 담기어진 그늘진 아버지들의 숨겨진 사연 사연 속에 녹아진 가정에 대한 책임감의 무게를 알지 못함이 아닙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녀들 앞에서 변함없이, 흔들림없이 자녀들의 의지할 바, 그 버팀목이 되는 아버지들이시면 참 좋겠습니다.
내 아픔과 내 고통의 무게가 버거워 자녀들의 짐스러운 고통의 자리를 마다해 버리지 아니하는 아버지들이시면 참 좋겠습니다.
자녀들의 고통할 가슴을 먼저 마음에 담고 그 아픔의 무게를 차라리 내가 짊어지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선한 열매를 기대하며 소망하며 믿음의 여정을 가시는 아버지들이시면 참 좋겠습니다.

가정교육.....잠시 나누게 되었던 가정교육에 관한 사연 안에서 문득 떠오르는 그림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나로 하여 소리로 배우지 않게 하시고 삶을 통하여 실천적인 모범을 두신 아버님의 그늘을 기억했습니다.
많은 눈물과 한숨 속에서도 살아계신 하늘 아버지를 소망하여 또한 육신의 아버지로 허락하여 주신 사랑 많으신 내 아버지, 그 사랑과 깊은 은혜의 선물들을 기억했습니다.
당신을 내어 주시고 또 내어 주시고 또 내어주시고도 더 내어 주지 못하셔서 늘 아프고 안타까운 가슴으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가슴으로 계실 아버지를 기억합니다.
물론 그 곁에는 변함없이 저희를 지켜주신 어머님의 사랑도 함께 합니다.
곱게, 아름답게, 우아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을 허락받은 것은 아니나, 오늘 내 자리를 다시 지키고 있을 수 있음이 감사 입니다.
아버지......아버지란 이름은 강한 이름이라고만 알았습니다.
아버지......아버지란 이름은 내 유익을 먼저 구하지 않고 내어주고 또 내어주며 쏟아 내리는 사랑이라고만 알았습니다.
아버지.....아버지란 이름은 인생의 실패 앞에서 도망자, 피난처를 찾아 훌쩍 떠나버리는 아픔의 자리는 아닌 것으로만 알았었습니다.
아버지.....아버지는 내게 가장 가깝고 가장 훌륭한 삶의 모범이라고만 알았었습니다.

아버지.....아버지들께서 회복되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살아가다 보니 원치 않는 미움과 원망, 때로 증오 무수하게도 찾아드는 불평과 불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단 한 번도 그 누군가들을 불평하지 않고 환경을 불만하지 아니하신 아버지의 그 숨겨진 강한 힘이 어디로 부터 온 것있까?를 기억해 봅니다.
할머니의 기도, 바로 그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하여 봅니다.
상처로 고통하며 쓰라린 가슴으로 부터 자유하지 못한 아버지, 아버지들을 위하여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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