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이 안 보인다
끊어져버렸다
그 사람은 길을 만들면서 다녔다
그의 이름을 부쳐주었다
갑자기 그 넓은 들 바다가 왜?
걸어오고 있는 걸까?
그리도 훨훨, 둥실 두둥실
춤울 추며 뛰어 다니고 싶던 곳
내 영혼의 들 바다
그곳이 땅 끝이었을까?
무거운 구름덩이들 머리 위에 주저앉을 듯
사이사이로 뜨거운 태양은
칼날같이 찌르던 곳
얼굴을 들어내지 않던 키리만자로가 반기던
그곳이 님이 원하던 곳이었을까?
너무 늦었다
쨍하고 빛나던 해가 이슬에 슬어진다
길이 끊겼다
안 보인다
시들어지는 꽃잎이 안타깝다
이 나른한 여름을 빨리 지나야 할 것 같다
새 길을 만들자
그래 다시 걸어가는 거야.
20050529
끊어져버렸다
그 사람은 길을 만들면서 다녔다
그의 이름을 부쳐주었다
갑자기 그 넓은 들 바다가 왜?
걸어오고 있는 걸까?
그리도 훨훨, 둥실 두둥실
춤울 추며 뛰어 다니고 싶던 곳
내 영혼의 들 바다
그곳이 땅 끝이었을까?
무거운 구름덩이들 머리 위에 주저앉을 듯
사이사이로 뜨거운 태양은
칼날같이 찌르던 곳
얼굴을 들어내지 않던 키리만자로가 반기던
그곳이 님이 원하던 곳이었을까?
너무 늦었다
쨍하고 빛나던 해가 이슬에 슬어진다
길이 끊겼다
안 보인다
시들어지는 꽃잎이 안타깝다
이 나른한 여름을 빨리 지나야 할 것 같다
새 길을 만들자
그래 다시 걸어가는 거야.
200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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