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입니다

by 유니 posted Apr 05,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빠
참 고마워요.
아빠가 내 아빠여서…
내 아빠여서 정말 다행이예요.
그래서 내가
아빠앞에서 울고
내가 울면 또 아빠가 마음아파하고.
내가 잘못을 해도
말을 안들어도
멋대로 방황해도
아빠한테 혼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빠한테 다시 안길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내가 좌절되고 인생이 허망하고
정말 때로는 살기 싫을때..
아빠한테 투정도 부리고 하소연도 하고
위로도 받고 해서 정말 다행이야…

아빠랑 내가 만일
그저 신과 인간의 관계였다면
난 잘못을 하면 벼락을 맞고
잘되거나, 기쁘거나, 병들거나,
무언가를 갖다 바쳐야 될거야   그치!!

아빠
너무 고마워요..
정말 아주 많이 고마워… 나 너무든든해서
솔직히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아빠가 있어서
너무 안심이되고 위로가 되어서 그냥 다행히라는
생각이들었어요.
사랑해 아빠..  
아빠얼굴에 정말루 뽀뽀하고 싶어.  진짜루
그날이 올때까지 어떻게 기다리지…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