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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30일 오전 5시 30분(스리랑카 시각)에 감리교 선교센터에서 첫 구호품이 스리랑카 동부에 피해를 당한 스리랑카 감리교회로 향하였습니다. 두 대의 봉고(의자를 다 떼어 내어 짐차를 만들었습니다)에 갓 구운 식빵500개, 라면1,000개, 생수100박스(12개입), 과자 20박스, 쌀 20포대, 의류 세 부대를 실고서 출발하였습니다. 전체 피해를 당한 지역에 우리가 공급하는 것이 아주 미미하다는 것은 알지만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힘이 되는 대로 물품을 구입하여 보내었습니다. 우리가 도울 지역들은 스리랑카 정부나 국제구호단체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들을 선별하여 우선적으로 후원을 시작하였습니다.

거대한 해일이 스리랑카 해안을 덮치고 많은 인명 피해가 난 이후 삼일 동안은 무거운 마음에, 망연자실한 상태로 넋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피해를 당한 지역들이 스리랑카 동부와 남부지역으로 주로 제가 사역을 하던 지역이기에 더욱 충격이 컸습니다. 그러나 낙담 속에 있던 저에게 하나님은 ‘네가 할 수 있는 작을 일부터 시작하라’는 음성을 주셔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고통을 당하는 이들과 그 아픔을 나누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필레이 칼쿠다 신학교 교장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가슴에 간직한 채로 스리랑카 동부 해안을 다니면서 피해를 입은 지역과 교회, 교우들을 돌아보고, 그들의 필요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스리랑카 동부와 북부 지역에서 어머니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돌보고 있기에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29일)에 스리랑카 동부로 보낼 물품을 준비하고 있는 데, 필레이 교장으로부터 긴급 연락이 왔습니다. 무엇보다 여성들의 속내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용 패드가 긴급히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가 피해를 당한 지역의 여인들이 그들의 집들이 모두 물에 잠기면서 여성 전용 물품을 무엇보다도 필요로 할 것이라는 말을 저는 건성으로 들었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나서 가만히 생각을 하여보니 그 어떤 구호단체도 그런 물품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미치자, 저희 부부는 급한 마음에 밤중에 여성 전용 물품을 사러 거리가 나갔습니다. 다행히 늦게까지 문을 연 큰 가게 있어서 필요한 물품들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봉고에 실어서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구호물품을 피해를 당한 지역으로 보내고 나서 새벽기도를 드렸습니다. 비록 우리가 돕는 것이 적은 것이지만 이 물품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겨서 고통을 당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 NCFC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2-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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