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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율미 posted Nov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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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K 집사님이랑 W 교회에서 있었던 L 선생님의 결혼식에 갔다오면서 생각한겁니다.

결혼식 피로연을 W 교회 친교실에서 가졌었는데,

하객들이 많아, 줄을 엄청 기다려 섰다가, 겨우겨우 음식을 담아들곤 자릴 잡고 앉았져.

K 집사님은 오이코스에 가서 또 먹어야한다며,

모든지 여분으로 더 담아온, 제가 바로 옆에 앉아서 먹기 민망할 정도로 음식을 쬐끔  담아왔더군요.

제가 정신 없이 접시에 얼굴을 파묻고 먹고 있는중에,

K 집사님은 친교실의 전시물들을 유심히 보면서, 음미하면서 생각하더니,

"음...이렇게 해야되." 하면서 그의 생각을 얘기했습니다.

그 얘길 듣고 보니, 저도, "음, 맞어, 맞어.  좋은 생각이네요." 하고 동감을 했습니다.


W 교회 친교실의 사면의 벽에는 알맞은 간격으로 게시판이 여러개 붙어 있었고,

각 게시판에는 지정된 게시물이 게시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 각 사역부서별로 된 게시판이 있었는데,

사역에 대한 내용과 설명, 어떠한 사람들이 그 사역에 적합하며, 그 사역을 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연락을 해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붙어있었습니다.


우리 교횐 2년전에 사역 엑스포가 있었고, 그 후엔 별달리 사역에 대한 공고가 난 일이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물밀듯 들어오고 있는 새 교우들을 위해,

또 기존의 교인들중에서도 사역할 기회가 없다가 이제서 사역을 하려고 하는 교우들을 위해

각 사역부서에 대한 공고가 게시판에 공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의 게시판은 1층의 복도와 계단 중간에 있을 뿐인데, 두 곳이 모두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게시판 위치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도 2층의 휄로쉽홀의 벽에 게시판을 여러개 붙여서 사역에 대한 게시물을 붙이기도 하고,

점심판매대 뒤에는 점심판매부서명이나 메뉴를 붙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나가는 시간보다는 먹는 시간이 더 길지 않습니까?

먹으면서, 친교하면서, 사역에 대한 공고를 보고,

"난 저 사역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감동을 얻게 되지 않을까요?


생각난김에 적어봤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